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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 커플 소총 든 사진. 학교 정학 논란


미국 고교 2년차 부부 이모(15)씨는 소총을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10일간 정학 처분을 받았다.


오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몸살을 앓아온 미국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최근 매사추세츠 주 이스트 톤턴의 브리스톨-폴리머스 기술고등학교에서 벌어졌다. 


이 사건은 15세 티토 벨레즈와 여자친구 제이미 페레즈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14일(현지 시간) 발생했다. 문제는 두 학생 모두 소총을 들고 학교에서 그날로 예정된 댄스파티인 '홈커밍 2014'에 태그를 달았다는 점이다.


이 사진은 나중에 학교 관계자에 의해 SNS를 돌아다니다가 확인돼 학교 측이 즉각 처벌에 나섰다. 학교 측은 지난 27일 두 학생을 초청해 의견을 듣도록 한 뒤 10일간 휴교를 했다. 학교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 게시물을 미리 알았다면 행사를 취소한 것은 중대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학부모, 학생 사이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징계 이유는 미리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이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사진 속 총은 플라스틱 총알을 쓰는 공기연화총이기 때문이다. 벨레스 장관은 "총은 인간에게 위험하지 않으며 배터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이 찍힌 곳은 학교가 아니라 집이었다."


이처럼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엄청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표현하는 것이 학생의 권리라는 주장도 나왔고,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면 제재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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